올데이IPA (All day IPA) by Founders Brewery

* 알코올: 4.7%

*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scale): 42

* 제조사: Founders Brewing Co.

* Place: 만리199 (중구 만리동)

미국 미시간주 소재 Founders Brewing Company에서 양조한 대표적인 세션IPA라고 할수있다. 나는 기존에 세종(Saison) 과 세션(Session) 비어 사이에 약간의 혼동이 있었는데, 추가적인 공부를 통해서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 한다.

올데이IPA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션(Session)IPA는 다소 낮은 알코올 도수와 쓴맛(Bitterness)로 제조해서 "입문"하기 좋다거나 "즐기기에 부담이 적은" IPA를 표방한다. 파운더스의 올데이IPA 또한 마찬가지다. 평소 열렬한 홉향과 쓴 맛때문에 IPA를 멀리하던 나로서도 호감을 가질 수 있는 맛이었다. 신선하고 풍성한 홉향으로 코를 반겼고, 거기에 이은 은은한 쌉쌀한 맛이 이어졌다. 홉향과 쓴 맛을 넘어선 "솔의눈" 음료에서 느껴지는 소나무 계열(pine)의 진액과도 같은 풍부한 풍미가 느껴진다. 제조사의 올데이IPA 소개 영상에서도 드려나는 대목이다. 이렇게 풍부하면서도 거부감이 적은 IPA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권해주고싶은 맥주다.

"Potentially it's not light beer. The only thing light about it is the alcohol content. It screams IPA in every respect"

cf. 만리199 탭하우스는 메뉴에 330ml 라고 적혀있었으나, 올데이IPA의 경우 그보다 작은 잔에 서빙되었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