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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V: 5.0%

* 제조사: Sociedade Central de Cervejas

* 원산지: 포르투갈


수퍼복(Super Bock)과 더불어 포르투갈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라거다. 포르투갈행 항공기에서 기내서비스로도 나오니 어느정도의 '흔맥'인지 알 수 있다. 사그레스에서는 구수하거나 깊은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청량하고 맑은 음료수 같은 느낌이 먼저 든다.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의 포르투갈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이토록 손이 쉽게 가면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필스너여만 했을까. 맥주강국 벨기에에서 마주칠 수 있는 흔맥인 스텔라 아르뚜아(Stella Artois)에 사그레스를 견주어 보면 두 나라 간의 맥주 스타일이나, 취향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 연관게시물: [포르투갈맥주] 마이크로브루어리의 대표작, 레트라D (Letra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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