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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V: 5.9%

* 제조사: Priva-Tbrauerei Eichbaum Gmbh&co.kr

* 수입원: 인터케이(주)

* 원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추출물, 효모


레드비어 라는 이름은 나에게 다소 생소하다. '레드'라는 이름이 붙은 첫 맥주는 레드락 이었는데. 신촌 거리에 지하 바에서 700ml 잔에 레몬을 띄워서 미니프렛즐과 함께 내놓던 레드락이 기억난다. 

에히바움 레드비어를 처음 마실 때 떠오르는 맥주는 레페 브라운이다. 레페브라운과의 차이는 꿀향기/끝맛(hint of honey)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에히바움 레드비어는 끝 맛이 쌉쌀하게 떨어지면서 강한 알코올 향이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실제로 알코올이 강한 것은 아니며(5.9%) 홉 특유의 쓴 맛으로 마무리 된다. 지난 번 레드에일(Red Ale) 양조 수업에서 홉 투입 시점으로 향기/쓴맛을 조절하는 것을 실습한 것이 생각났다. 색깔은 진한 호박색이며, 다소 혼탁한 느낌을 준다. 거품 지속 정도는 짧다.


독일 수입맥주 특유의 문구가 여기서도 보인다. "In accordance with the German purity law"


푸드페어링: 감자튀김 등 기름진 음식과 어울림. 단 맛이 나는 안주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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