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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V: 8%

* 제조사: Bières de Chimay

* 원산지: 벨기에

* 종류: Belgian Strong Ale


쉬메이는 대표적인 벨기에 수도원 맥주(Trappist Beer)다. 약 4개의 라인업이 있는데 Gold, Red, Triple(White), Blue 이다. Red와 Blue는 벨기에에서 지낼 때 마셔보았지만 트리플(Triple;White)는 얼마 전 대만 여행할 때 구입하여 맛보았다. 쉬메이 라인업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것이라고 한다. 이름에 붙은 트리플은 알코올 도수를 지칭한 것으로, 이 맥주가 8%로 상대적으로 높은 알코올 도수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맥주보다 2배 정도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 참고: Red(ABV 7%), Blue(ABV 9%)



<Chimay 라인업> 출처: 제조사 홈페이지


벨기에 고도수 맥주, 예를들어 듀벨(Duvel)의 첫 맛처럼 쉬메이 트리플도 향긋한 향기로 시작된다. 꽃향기/과일 아로마와 더불어 강한 알코올 향기가 균형잡혀 어우러진 것으로 느껴진다. 벨지안 스트롱에일을 즐기는 나로서는, 맥주의 기본 아로마를 뚫고 나오는 뻔뻔한 알코올 향기가 매력적이어서 쉬메이 시리즈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쉬메이 트리플은 오랜 숙성을 거친 것 처럼 오크통에서 숙성된 브랜디의 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벨지안 트라피스트, 스트롱 에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추천하고싶은 맥주다. 색깔은 밝은 골드색으로, 탁하지 않고 맑다.


쉬메이 라인업의 특징인 높은 가격을 피해 좀 더 저렴하게 벨지안 스트롱 에일을 즐기고 싶다면 호가든 그랑크뤼(Hoegaarden Grand Cru)를 추천한다. * ABV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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