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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V: 4.5%
* 제조사: Brouwerij N.V. Lindemans S.A.
* 원산지: 벨기에
* 수입사: 체트 온
* 원료: 양조물, 맥아, 밀, 홉스, 갈색설탕, 스테비아추출물, 비타민C
* Place: 보리마루 탭하우스 & 바틀샵 (종로구 적선동)
람빅의 명가 린드만의 파로(Faro)를 마셨다. 괴즈(Gueuze)에 비해서 람빅 본연의 맛은 조금 부족하지만 즐겁고 가볍게 마실 수 있다. 파로의 첫 인상은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 식사 전에 제공되는 아페리티프(Apéritifs) 같았다. 람빅 특유의 산미를 억제하기 위해서 설탕시럽을 첨가했고, 이로 인해 생성된 탄산과 단 맛이 람빅을 좀 더 대중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식초처럼 시큼한 향과 산미를 특히 좋아하는 람빅 마니아 입장에서는 파로가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 다양한 맥주를 맛보기 이전에, 혹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샴페인처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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